[여의도1번지] '이종섭 귀국' 여야 공방…"신속 수사" vs "즉각 해임"
2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상황. 오늘은 원영섭, 장현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위해서 귀국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어요?
이종섭 대사는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한국 체류 기간에 공수처 조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가 당장 이종섭 대사를 소환해 조사할 수 있을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여권의 요구대로 황상무 수석이 사퇴한 데 이어 이종섭 대사가 조기 귀국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다 해결됐다"고 하기도 했는데요. 당정 갈등이 일단락 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야권에선 황상무 수석과 이종섭 대사 논란을 고리로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키지 않았습니까. 황상무 수석 사퇴·이종섭 대사 귀국으로 '용산발 리스크'를 해소하고 국면 전환을 시도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국민의힘 일부 격전지 후보들은 이종섭 대사에 대해 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과 경남 양산을 후보인 김태호 의원은 '자진 사퇴'를 해법으로 언급했는데요, 이 대사가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5시부터 인천공항에 집결해 이종섭 대사의 해임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요. 또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이미 추진 중인 국정조사와 특검법에 더해서, 이 대사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특검법까지 이른바 '쌍특검·1국조'를 총선 이전에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 간에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친윤' 이철규 의원은 호남과 당직자 홀대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어제 기자회견을 '밀실공천', '월권'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결국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당선 안정권인 13번에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을,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북 부지사를 17번에 배치했는데요. 비례 공천을 둘러싼 갈등도 해소 국면으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비대위원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위원은 당선권 배치가 그대로 유지됐고, 이철규 의원이 추천했다고 밝힌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은 배제돼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고요. 다음 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으로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에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심장'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5·18 역사를 부정하고 매도하는 반역의 집단을 심판해달라"며 정권심판론에 재차 불을 댕겼어요?
민주당 일각에서 200석 언급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민주진보개혁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를 홍보하면서
"동작을 선거는 신한일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후보의 맞상대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인데요. 이 대표가 '친일 프레임'을 또 꺼내든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했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민주당과 민주연합에 몰아달라는 이른바 '몰빵론'을 내세우자, 조국 대표는 뷔페에 여러 음식을 보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처럼 후보 선택 역시 유권자들에게 맡겨두면 된다는 '뷔페론'을 꺼내 들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후보로 출마하게 된 조수진 변호사가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한 이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차 가해 논란도 있는데요. 일부 여성단체가 사퇴를 촉구하자 조 변호사는 사과 입장을 내기도 했는데,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습니다. 사실상 민주당 복당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개혁신당도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잡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비례대표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한 양향자 원내대표, 거취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는데요?
명단에서 배제된 김철근 사무총장은 "저는 여기까지"라며 사퇴를 암시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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